[선택 4·15] '캐스팅 보트' 충청…순조롭게 투표 진행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충청권은 매 선거마다 캐스팅 보트 역할을 톡톡히 해 왔습니다.<br /><br />충청권 표심을 보면 민심이 보인다는 말도 있는데요.<br /><br />이번에는 대전으로 가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호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대전 서구 월평초등학교 월평 제1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오후로 접어들면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투표를 하러 나온 유권자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곳도 역시 체온계와 일회용 장갑이 마련돼 있는데요.<br /><br />체온측정과 장갑 분배로 인해 투표까지 시간이 다소 걸리는 것을 제외하고는 순조롭게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전은 361개 투표소에서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에 대전지역 유권자는 모두 123만7,000여명으로 투표 연령이 낮아지면서 유권자가 다소 늘었습니다.<br /><br />대전지역의 사전 투표율은 14.8%를 기록했는데요.<br /><br />사전투표율의 경우 전국 평균보다는 낮지만 지난 20대 국회의원 선거 때보다는 높은 수치입니다.<br /><br />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충청권은 그동안 매 선거의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왔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살펴보면 대전과 세종, 충남북의 총 27개 의석 가운데 13석은 더불어민주당에서, 14석은 미래통합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에서 차지할 정도로 팽팽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충청권 중심에 위치한 대전이 그 균형추를 맞췄는데요.<br /><br />지난 총선에서는 대전 총 7개 의석 가운데 4석은 민주당, 3석은 통합당이 차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에는 세종의 선거구가 2곳으로 나뉘어, 충청권 의석은 총 28석입니다.<br /><br />이번에는 충청권 유권자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도 이번 선거의 관전포인트 가운데 하나입니다.<br /><br />투표를 아직 하지 않은 분들은 아직 시간이 3시간 반 가량 남았으니까요.<br /><br />개인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본인의 투표소로 가셔서 꼭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대전 월평초등학교 투표소에서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